가게를 열었는데 좀처럼 매상이 오르지 않으면 초조해질 때가 있잖아. 하지만 그럴 때 생각해 봤으면... 하는 게 있는데..
'애당초 왜 이 장사를 시작했느냐'야. 누구든 스스로 가게를 가진다는 건 이 장사를 좋아하기 때문이라고 생각해.
자기 자신 외에는 모두 '손님'이다!
난 말이야 음식점처럼 편한 장사도 없다고 생각해. 술은 술 도매상에서 가게 창고까지 친절하게 운반해주지. 우린 그걸 뚜껑만 따서 컵에 따라 내는데도 도매로 구입한 가격보다 몇 백 엔이나 더 많은 돈을 손님에게 받을 수가 있어. 술의 원료가 되는 보리나 쌀을 만드는 사람들의 수고와 그 벌이를 생각하면 정말 죄송해질 정도야.
그리고 '비싼' 술을 내는데도 손님이 즐거워한다? 그런데도 즐거운 장사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면 그게 이상한 것 아니겠어? 그러니 괴로울 때는 말이야. 자기가 이 일을 얼마나 좋아하는지를 다시 한번 떠올려봐. 죽을힘을 다해 손님이 기뻐할 만한 일을 생각해낸다면 , 반드시 잘 되는 가게를 만들 수 있을 거야.
난 말이야. 나 외에는 가족이라 해도 모두 '손님'이라고 생각해.
자기 부인이 가게에 한 번도 자신의 친구를 데리고 오지 않았다면 접객에 어떤 문제가 있는지 고민해볼 필요가 있어. 그러면서 '어떻게 하면 손님 마음을 즐겁게 만들어서 가게에 오게 할 수 있을까'를 계속 고민하다 보면 그것만으로도 가게에 플러스가 될 거야.
장사를 한다는 건 그런 게 아닐까. 더워지기 시작하면"일단 맥주부터 한잔 주세요!" 하고 들어와서는 내민 맥주를 한 번에 다 원샷애 버릴 때가 있잖아.
그러면
"거 참 시~원하게 잘 들이키시네."
하며 한 잔을 더 내줘.
참 단순한 일 같지만 ,
흔히들 하는
'7시까지 맥주 반 값'
같은 전단을 뿌리는 것보다
이 편이 손님의 마음을 훨씬 확실하게
잡을 수 있다고.
존시락say
서비스 밥 먹은 지 어느덧 18년 차 아침에 출근길 나의 사명감은 고객에게 매출을 올리는 판매가 아니라 작은 웃음 하나라도 고객에게 꼭 드리는 것 이라며 되네이는 나를 발견한다.
출처 장사의 신 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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