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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로' 붙 시작한 가게일수록 필사적으로 전력을 다하기 때문에 전투력이 붙게 되어 있어. 그런 노력 끝에 손님들이 따라줄 테고 얼마 후 30평짜리 가게를 열 수 있게 된다면 거기에는 가게가 성장하기까지의 드라마가 만들어지지. 내실 있는 가게가 될 수 있단 뜻이야.
이 경험을 하지 못한다면 평생 아쉬움이 남을 거라 생각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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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도 없고 돈도 없고 가 최강의 무기가 되는 이유
가게를 내는 장소도 마찬가지야. 처음부터 좋은 환경 좋은 조건에서 가게를 냈다 치자고. 그게 나쁘다고 할 수는 없지만 좋은 장소에서 장사를 시작하면 '배고픔'이 없어져. 가만히 있어도 손님이 어느 정도 들어와 주고 웬만큼 벌이가 되는 가게를 계속하다 보면 위기감이 생기지 않아. 어떤 상황에서도 손님을 모을 수 있는 진짜 실력을 가진 주인은 될 수 없어. 역에서 멀고 인적이 드문 장소라도 잘 되는 가게를 만들 수 있는 힘은 절대 기를 수 없는 거지.
개업한 후 처음 3일 동안 손님과의 관계를 어떻게 만드느냐, 그 이미지가 머릿속에 완벽하게 그려지지 않는다면 한 달이 늦어진다고 하더라도 그것이 정립된 후에 개업을 하는 게 나아. 가게가 성공하느냐 못하느냐와 직결되기 때문이야.
손님과
서로 이름을 부르는 관계
우리 가게에서 독립한 한 직원은 작은 이자카야를 냈는데, 여름에 오픈을 하면서 에어컨을 설치하지 않았어 주인도, 손님도 모두 땀범벅인데 죄송하다고 내놓은 메뉴가 펄펄 끓는 어묵이었던 거지. 그런데도 참 대단했던 건, 개업하진 지 얼마 안 돼서 손님 이름을 물어보고는 "쥰 씨, 닭튀김입니다." 이렇게 손님의 이름을 부르면서 일일이 접객을 하는 거야. 더 기가 막힌 건 손님들도 돌아갈 때 "야마 씨 잘 먹었어요." 하며 가게를 나선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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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새
자신의 이름을 상대방에게
전한 거지
내가 갔을 때 손님으로 앉아 있던
이웃 아주머니는
"나한테는 안 어울리지만 아들한테
추천해둘게 ,
"야마 씨"
라고 말하며 돌아갔어.
대단한 영업적 재능이라고 생각했어.
존시락SAY
내가 고객을 기억하고 이름을 불러주면
그 고객은 절대 나를 잊어먹지 않더라.
비록
나에게 여러 고객 중에
한 명 일지 모르지만
한참 10년의 시간이 흘러
자신의 딸 고등학교 졸업식 때
살 선물을 나를 기억해 사러 왔다는
그 말에
내가 다시 감동받은 적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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