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균성무릎관절염 with 방광염

뱃살이 조금씩 늘어나는 것도 감수한 체 자격증 준비에 올인하며 책상에 앉아 지내는 시간이 많았던 존시락!!! 문제는 5월 중순부터 날씨가 더워지면서 언제부턴가 소변을 볼 때 하복부에 찌릿찌릿하면서 잔뇨감이 들기 시작했는데요. 이렇게 일은 시작됩니다.

세균성 무릎 관절염 and방광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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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변을 볼 때의 불편함과 잔뇨감을 별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지만 시간이 갈수록 하복부와 허리에 통증이 더해져 방문한 연산동의 한 비뇨기과!! 거두절미하고 소변검사를 시행하였고 검사 결과는 아니나 다를까 방광염이었습니다 거기다가 덤으로 세균도 득실득실하다고 합니다.

어익후 내가 병을 키웠네 그려 !!!

방광염
요로계의 해부학적 기능적 이상 없이 세균이 침입하여 발생한 감염이며 세균이 요도를 타고 방광으로 퍼져 발생함. 신체상 항문과 요도가 가까운 여성들에게 많이 나타나는 증상이며 특히 날이 더워지면서 습환환경( 꽉 끼는 바지)에 노출이 많이 되는 여름철엔 더 많이 발생합니다.

방광염은 여성환자가 많음 산부인과에서도 진료가능

엉덩이 주사를 맞은 후 항생제 약 복용 3일째.. 그런데 말입니다 이번 방광염은 좀 오래가는 것 같았습니다 2년 전에 방광염 걸렸었을 땐 약을 1~2일만 먹으면 불편함이 거의 사라졌는데 말이죠. 하지만 방광염은 방광염이고 운동은 운동이니 루틴대로 하체운동을 시행했었습니다. 그리고 그다음 날 아침 앉았다 일어나는데 오른쪽 무릎이 왠지 시큰하고 아프더군요.

절대무리하지 않음

절대 무리하지 않게 운동을 했는데 말이죠~


DAY-1
하지만 활동하다 보니 서서히 무릎의 불편함은 의식하지 않게 되었고 평소대로 근무 후 퇴근까지 잘했습니다 그러나 새벽에 극심한 오른쪽 무릎의 통증으로 인해 잠에서 깨고 맙니다. 얼마나 아픈지 다리를 펴고 굽히지를 못할 정도였으며 응급처치로 얼음찜질을 하여 통증을 달랬습니다
DAY-2
새벽보다 한결 좋아진 무릎!!! 아침 출근길에 약간 절뚝거리긴 했지만 움직이는데 지장이 없어 정상적으로 출근을 했습니다. BUT 점심시간이 되면서 오른쪽 다리가 묵직해지고 무릎을 굽히지도 못하고 걸음도 못 걸을 지경까지 퉁퉁 부어 급하게 조퇴를 하고 정형외과로 갑니다.

정말 못참을정도의 아픔

정형외과의 첫 번째 코스인 엑스레이 사진을 찍고 나서 뼈엔 별 이상이 없어 바로 초음파로 진찰을 했는데요. 무릎이 많이 부어 염증을 제거해야 한다며 바로 무릎 옆 주사기를 꽃아 염증을 빼내는 처치를 해주셨습니다. 이때 나온 노란 액체의 양이 무려 40CC!!! (노오란 액체의 양을 보면서 아플만하네..라고 생각이 듦 )
이 정도 색깔과 양이면 무릎의 연골이 많이 손상이 된 것이며 저의 약을 탄 진료기록을 보시면서 1~2일 만에 염증이 진행이 된 것을 보니 세균성 감염 관절염인 것 같다고 설명을 해주십니다.

완전 퉁퉁붓고 아픔

세균성 관절염은 말 그대로 몸속에 세균이 몸속에서 돌아다니다가 인체의 관절내에 침투하여 염증반응을 일으키는 것이며 저 같은 경우 방광염으로 인한 비뇨기 간염으로 세균이 혈액을 타고 관절에 침투한 경우일것 라고 합니다 그리고 . 정말 조금만 치료가 늦어졌다면 염증반응이 심해져 무릎의 연골과 관절이 망가지고 큰병원으로 가서 mri 검사는 물론 무릎을 열어 관절수술을 해야 할 지경까지 갔을거라고 하시네요.. ㅎ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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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세균성관절염 즉 패혈성 관절염이 더 무서운 건 제때에 치료가 이루어지지 않으면 세균이 퍼지면서 관절의 파괴는 물론이고 목숨까지 위험할 상황이 올 수 있으니 최대한 빨리 관절에 있는 세균과 염증물질을 제거해야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합니다. 휴~ 정말 하마터면 요단강 건널 뻔했습니다.

염증제거후 바로 상태가 호전됨

다행히 하루 만에 바로 경과가 좋아졌지만 세균성 관절염에 대한 균을 죽이는 항생제 치료는 하루 이틀 만에 끝나지 않고 경과를 보면서 진행해야 하며 세균으로 인한 염증으로 관절과 연골의 후유증!!! 특히 재발의 가능성이 분명히 있을 것이니 당분간 절대 금주와 무리한 운동은 피하라는 지시였습니다.

무릎에 좋은 도가니 소갈비찜 장어구이 감자탕 뼈란 뼈는 다먹고다님

말초신경강화 관절에좋다고해서 먹었던 도가니와 꼬리 수육 but~!!!
콜라가 왠말 ,, 소주 한잔이 생각났었던... 현타......

이상 방광염이 세균성 관절염을 일으키는 저의 과정을 알아보았습니다.
이제 날도 더워지고 특히 여성분들에게 잘 걸리는 방광염이 기승을 부릴 테니 저처럼 미련하게 관절염으로 키우지 말고
바로바로 치료를 하는것이 어떨까요?

여러분의 건강한 여름을 기원합니다 ~ 존시락 cho~!!

푸쉬!푸쉬!푸쉬업 해서 남주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