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이 아니라 경험이다 (서비스 능력자의 당당한 대화법 )

한때 기업인이었던 정치인 안철수는 한 텔레비전 프로그램에서 단호하게 말했다.

"기업의 목적은 이윤 추구가 아니다.

이윤 추구는 수단이다."

그는 빵 가게를 예를 들면서 좋은 재료로 맛있는 빵을 만들어 적정한 가격에  내놓으면  소문이 나고 돈이 벌리게 되는 것이 아니겠냐고 설명했다. 그리고 "돈을 벌기 위해 일하지 마라. 그냥 최선을 다 해라. 그러면 돈이 따라온다"라는 말을 덤덤하게 이어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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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나의 경우도 힘겨운 고객 상담을 버틸 수 잇게 해 준 것은 거창한 꿈이나 비전이 아니라 할부금에 대한 카드 값 메꾸기, 언젠가 결혼할 때 쓰려고 매달 꼬박꼬박 붓는 적금 같은 현실적인 이유들이 더 컸다. 물론 피할 수 없다면 하루하루 최선을 다하자는 마음가짐은 늘 나를 굳건하게 지탱해 주었다. 하지만 그렇게 보낸 세월 동안 나름대로는 열심히 모았던 돈이 구멍 난 자루 속의 모래알처럼 사라졌다.

결국 남은 건 돈이 아니라 당시 고민을 거듭했던 흔적들, 그로 인해 내 안에 쌓여 있는 경험들이었다. 우리가 돈이 아니라 현장의 경험에 충실해야 하는 이유다.

인생100세 시대에 창업이 필수라지만 그 또한 그동안 어떠한 경험을 했느냐가 자산이 될 것이다. 고객을 대하는 경험은 예비 창업인이 늘어나는 이 시대에 유능한 서비스 및 세일즈 종사자를 필요로 하는 시장 환경에서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든든한 밑천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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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만 들어가면 좌절은 없을 것 같지만 그때부터 성인이로서의 책임감을 요구받는다. 그토록 원하던 회사에 입사해도 몇 달에 한 번씩 회의가 들고, 결혼만 하면 될 것 같았는데 출산과 육아 등 넘어야 할 산이 줄줄이 나타난다. 인생에서 특별한 순간은 잠깐일 뿐, 평범한 일상을 어떻게 보내느냐가 관건이다 하루하루를 어떻게 맞이하고 경영하는가가 모든 것의 시작임을 기억해한다.

"모든 것은 헛되니, 다만
오늘을 누리고 오늘을 즐기며
오늘에 충실히 하라.
이것이 곧 지혜다."

오늘이 쌓여 당신의 내일이 된다. 오늘 성실하게 맞이한 고객, 오늘 성실하게 최선을 다한 경험은 내일 당신에게 돈으로도 바꿀 수 없는 귀한 자신이 될 것이다. 이 말을 서비스 현장에 맞게 생각해 본다면 오늘을 사는 최고의 지혜는 오늘의 고객과 제대로 된 소통을 통해 서로의 니즈를 충족하는 것이다.  요컨대 단 한 번이라도 서로 통하는 커뮤니케이션의 현장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 

 

하나밖에 없는 하루

 

 

 

 

존시락say

서비스업이 이 세상 최고의 직종이 아닐지는 모르지만 꼭 필요한 업종이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직업이 그 사람의 품위, 인격 등을 말해주는 시대는 지났다. 이제는 직업을 대하는 그 사람의 의식과 태도가 직업의 품격과 수준을 말해준다. 당신은 당신의 직업을 어떻게 의식하고 어떤 태도를 가지며 하루하루 어떤 경험을 쌓아가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