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케터 분투기 (마케팅) 신뢰 없는 파트너는 적이다

나는 집무실에 않아 심각한 고민에 빠져 있었다. 쉬크 면도기가 에너자이저로 팔려온 지 1년이 지난 시점에서 중대한 결정을 내려야 했다. "과연  건전지 파는 사람들이 면도기를 팔 수 있을까? 마진 1% 2%에 매달리는 도매영업 위주의 영업사원들이 가격구조 확립이 중요한 대리점 세일즈가 중심인 면도기 영업을 제대로 할 수 있을까?

 

고광열 한국 DBK 대표 이사

 

고광열 한국 DBK대표 바이엘 약품회사 첫발을 내디딘 뒤 한국쉬크 한국지사장 호올스 한국지사장 보령제약 본부장을 지내며 쌓은 탄탄한 실력으로 한국 DBK대표이사를 수행하고 있다. 그동안 탈시트 컴베트를 국내 시장에 소개해 1위를 석권했으며 쉬크 면도기를 히트시킨 장본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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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뢰없는 파트너는 적이다

 

부임 첫날의 축하 인사치 고는 참으로 매몰찼다. 거의 협박에 가까웠다. 그렇게 첫날은 모든 게 뒤틀린 채로 지나가고 말았다 다음날 지사장이 나를 불렀다.

"모든 권한을 주고 맡길 테니 책임지고 잘 해결하리라 믿습니다. 현안들은 대충 파락했을테니 잘 부탁합니다."

아침부터 왠 날벼락인가. 자기는 잘 모르겠으니 나보고 알아서 하라니 그건 일을 해결하려는 태도가 아니었다. 어찌하든 이 상황을 면하고 다른 곳으로 옮겨갈 심산임을 여과 없이 드러냈다. 갑자기 내 신세가 처량하게 느껴졌다.

 

나는 오전내내 고심한 끝에 지사장과 담판 짓기로 결심했다. 초장에 기를 꺽지 않으면 내 역할을 제대로 해보기도 전에 희생양이 될 것 같았다. 방에 들어가자마자 사표를  책상에 올려놓았다. 지사장은 깜짝 놀라며 무엇이 잘못됐냐고 물었다.

 

"오전에 지사장님이 하신 말씀은 너무 무책임하다고 생각합니다 현재 상황은 제가 감당하기 어렵습니다. 그러니 일을 시작하기 전에 그만 두는게 현명하다고 생각합니다."

 

나의 단호함에 그는 적잖이 놀란 눈치였다. 그제야 본인이 경솔하게 일처를 지시했음을 알고 내게 사과했다. 지사장의 사과를 받고 나니 마음이 누구러 졌다. 

이후 우리는 당시의 현안을 기탄없이 주고 받았다.물론 결론은 다르지 않았다. 하지만 회사 안에서 나의 입지는 이전과 

달라졌다.

"내가 언제 손쉬운 일을 한 적이 있나? 그런 출발을 한 적이 있었던가? 그렇게 생각하니 내 마음도 편해졌다. 

그날 우리는 상사와 부하가 아닌 모든 일을 협조하는 관계로 약속했다, 진정한 파트너가 되는 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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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화는 기회의 다른 이름이다

좋은 툴이 100개 있으면 뭐하겠는가? 실행 계획으로 책임지고 실천하는 모습이 더 중요하다.  이처럼 눈에 보이는 변화가 있음에도 이러한 전략과 전술을 모두 찬성한 것은 아니다. 

POP를 여전히 무시하는 이들이 조직내에 존재했다. 이런 부류가 바로 책임질 줄 모르고 변명만 하는 사람들이다 그들은 안 되는 이유만 찾는 " 일 안 하고 변화 안 되는 모델"로 조직에 남아 자기들이 살기 위해 새로운 변화를 받아들이는 사람들의 발목을 잡는다. 관리자들은 이런 그룹을 철저하게 격리 관리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어떤 교육도 효과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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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심할 것은 디스트리뷰터 disteibiter 오너인 상관도 부하직원도 모두 파트너라는 사실이다 그 사실을 가지고 파트너를 존경하고 배려하는 파트너링으로 세상에 없는 나만의 마케팅을 하는 것이다

결코 길(방법)이 없다 nowhere  이라고 생각하지마라. 생각을 바꾸면 길이 보인다 Nowhere 이   Now Here로 바뀌는 변화를 경험하면 기회를 발견하게 될 것이다.

 

 

 

조직에서 당신은 진정한 파트너가 있는가? 

당신은 변화를 어떻게 받아 들이는가?

당신은 어떤 부류인가?

 

 

존시락cho

 

 

마케터 분투기 (마케팅) 열등감은 가장 확실한 모티베이터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