힙스터와 힙스터 마케팅

기업의 마케팅이나 최신 트렌드에 수동적으로 끌려가지 않는 사람, 유명 브랜드가 아닌 자신만이 추구하는 특화된 가치를 지닌 상품을 선택하는 사람, 공정 거래 커피를 마시고 수제 맥주를 즐기는 사람. 모두 힙스터 Hipster를 설명하는 말이다 힙스터는 '새로운 무엇 something을 남보다 잘 알고 있는 aware'이라는 의미의 '힙 hip와 사람이라는 '-스터-ster'가 합쳐 저 만들어진 단어이다.

 

 

 

힙스터Hipster 마케팅

제2차 세계대전 이후 가속화된 산업화와 경제발전은 필연적으로 과도한 경쟁을 초래하게 되었다. 물질만능주의와 같은 주류 사회의 속물근성 Snobism과  이로 인한 인간성 상실은 청년들로 하여금 기성사회를 비판적인 시각으로 바라보게 하였다. 젊은 세대들은 소회감과 불안을 느끼며 주류 문화로부터 스스로를 격리시켰다. 이렇게 도피적 성격의 문화를 표방하고 흑인들의 패션과 라이프 스타일을 모방했던 젊은이들을 힙스터라고 불렀다.

 

 

주류 사회의 흐름을 따르지 않고 자신만의 삶을 추구하는 모습은 멀리 19세기 후반 관습에 구애되지 않고 돈이나 명예보다는 자유와 사랑을 중요시하는 자유분방한 삶을 산 예술가,지식인, 집단 '보헤미안 Bohemian이나 가까이나 가족과 친구들과 함께 먹고 마시고 즐기며 느리고 여유로운 자연 속에서 소박한 삶(킨포크 라이프 , kinfolk life )을 지향하는 '킨포크 족 과도 그 맥이 닿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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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의 힙스터는 주류 문화에 순응하지 않는다는 점에서는 1940년대 힙스터와 일맥상통하지만 , 공동체 형성보다는 외모와 최신 유행에 민감하고 엘리트주의적인 생활 방식을 추구한다는 특징이 있다. 여기서 엘리트주의적 생활방식이란 소위 '힙 hip'한 것이 최상의 가치로 추구하는 것을 뜻한다. 이렇다 보니 현대의 힙스터들은 최신 유행만 좆게 되는 힙스터의 역설에 빠지게 되는 것이다.

최고의 힙스터 지디

 

노출 콘크리트로 지은 건물을 선호하고 독립출판, 독립영화 등 주류적인 것을 거부한느 모습을 보이고 있으나 , 그러한 취향이 또 다른 유행이 되고 있는 것이 단적인 예라 하겠다. 결론적으로 유행에 따르지 않는 독특한 취향 탓에 아웃사이더 outsider로 치부되던 힙스터들이 소비 시장을 리드하는 새로운 트렌드 세터 trend setter로 부상하였다.

기업의 입장에서는 다양하게 진화하고 있는 소비자를 고려하지 않은 획일적인 마케팅은 더 이상 시장에서 받아들여지지 않게 되었다. 각각의 소비자 집단들이 원하는 것을 잘 파악하여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요체로 떠오른것이다.

 

출처:리테일마케팅 4.0

 

비쥬얼 머천다이징 visual merchandis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