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드백 썸네일형 리스트형 약점이 있어야 비로소 실력이 는다. 일전에 독립한 아이의 가게에 가봤을 때 일이야. 그 가게 메뉴에는 삶은 족발이 있었어. 어떤 손님이 그걸 주문했는데 먹기가 힘들었던 모양인지 "가위 좀 줄래요?"라고 하더라고. 그러자 그 아이는 그냥 " 네, 여기 있습니다." 하며 가위를 건넸어. 그게 손님에게 친절을 베푼 걸까? 나는 그런 접객은 말도 안 된다고 생각했어. 약점이 있어야 비로소 실력이 는다. 그럴 때는 "아 , 먹기가 많이 불편하신가요? 여기서 잘라드릴께요." 라고 말하고 잘라서 내줘야 해. 가위를 빌려주기만 한다면 '이 가게 족발은 먹기가 불편했어.'로 끝나버리지만, 잘라서 내주면 '여긴 참 친절한 가게구나.'라고 그 손님한테 어필할 찬스가 되잖아. 게다가 그 손님은 혼자 왔었는데 , 족발은 큰 덩어리가 두 개나 되는 꽤 많은 메뉴였..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