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감3 완벽하지 않은 것들에 대한 사랑 혜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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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되려고 읽은 책

공감3 완벽하지 않은 것들에 대한 사랑 혜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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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이러 말 들어보셨나요? 누군가가 나를 아주 따뜻하게 안아주면 내 생명이 하루 더 연장된다는 말이요. 물론 실제로 그런지 아닌지 확인해볼 방법은 없지만 아마도 어떤 의미로 이런 말이 생겼는지 다들 금방 이해할 수 있을 거예요. 살면서 세상에 치여 상처 받고 힘들 때 누군가 나에게 왜 힘든지 그 이유를 구구절절 논리적으로 설명해주는 것보다 그냥 말없이 다가와 따뜻하게 안아주는 포옹이야말로 더 큰 치유의 효과가 있는 것 같습니다.

 

 

 

 

공감

사랑한다면 버텨주세요

 

강아지
공감과 경청 

 

우리는 뭔가를 이야기 할때

상대로부터 옳은 이야기를 듣고 싶다기보다는

그냥 내 말을 잘 들어주길 바랄 때가 많아요

누군가 나에게 이야기할 땐 섣불리 조언하려 하지 말고

상대의 이야기 연료가 다 떨어질 때까지 들어주세요.

 

상대를 내 마음에 맞게 바꾸려 하지 않고

따뜻한 관심으로 바라보고, 이야기를 들어주는 것이야말로

사랑의 가장 순수한 표현입니다.

바꾸고 싶어 하면 상대의 모습은 사라지고

내 기준으로 만들어낸 상대의 문제만이 보여요

 

진정한 사랑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랑하는 것 같아요

내 마음에 맞는 부분 이외에 

내 마음에 맞지 않는 부분이 좀 있더라도

그것들을 모두 품어줄 수 있을 때,

좋아하는 감정이 사랑이 되는 것 같습니다.

 

 

 

 

 

 

아이들은 자신의 상처를 남에게 보여주고 싶어 합니다.

왜냐하면 다른 사람들의 관심과 걱정을 얻어내고

싶어서지요

그런데 가만히 보면 어른들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아프거나 힘들 때, 슬프고 억울할 때

속으로만 참지 말고 때론 아이처럼 상처를 보여주고

"나 많이 아팠어"하고 말하세요.

 

'내가 잘 안다' 하고 보면 더 이상 상대를 보려고 하지 않아요.

'내가 잘 모른다' 하고 볼 때 상대를 자세히 보려고 해요.

그래서 사랑은

'잘 모른다' 하고 보는 상태예요

혹시 주변 사람들을 내가 이미 잘 안다고 여기는 건 아닌지

다시 한번 살펴보세요 

'잘 안다' 하고 보는 것은

현재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보는 것이 아니고

내 과거 생각으로 보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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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삶의 모든 고통은 단절에서 옵니다.

마음의 문이 닫히면서 상처가 생기고 두려움과 의심이 올라옵니다.

지금 단절의 고통이 느껴지면

단절한 그 사람을 위해 기도해보세요.

그를 미워하지 않는 것이 내 마음에 상처를 남기지 않는

가장 좋은 복수입니다.

 

나를 힘들게 하는 사람을 만났을 때 속으로 속삭여보세요.

'저 사람도 나와 똑같이 가족들 부양하려고 저러는구나.

저 사람도 나와 똑같이 행복해지고 싶어서 저러는구나.

저 사람도 나와 별반 다르지 않은 어려움을 겪고 있겠구나."

 

있는 그대로를 바로 알아듣는 것은 쉽지 않습니다.

왜냐면 사람은 무슨 이야기를 들었을 때

그 이야기에 본인 과거의 내용을 끄집어내

들은 이야기를 각자가 달리 해석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열 명에게 똑같은 이야기를 해도

열 명이 다 각자 자기식으로 듣고 있다는 것을 

알아차리는 것에서 시작합니다.

 

관계 2 완벽하지 않은 것들에 대한 사랑 혜민

 

관계2 완벽하지 않은 것들에 대한 사랑 혜민

사실 우리 마음이 괴로운 것은 주어진 상황보다는 그 상황에 저항하면서 쏟는 생각의 에너지에서 옵니다. 막상 일 자체는 그렇게 힘들지 않은데, 타인과의 관계 속에서 다른 사람이 마땅히 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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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감#고통#감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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