겸손#평화#혜민 썸네일형 리스트형 수용 8 완벽하지 않은 것들에 대한 사랑 혜민 "내려놓는다 "라는 말은 사실 "받아들인다"의 다른 말입니다. "내려놓는다"라고 해서 과거에 있었던 힘든 기억을 없애고 지운다는 말은 아닙니다. 왜냐면 과거의 아픈 기억을 지우개로 지우듯 지웠으면 좋겠지만 실제로 불가능한 일이기 때문입니다. 오히려 잊으려 애를 쓸수록 더 생각이 나고 더 집착하게 됩니다. 그런데 여기서 중요한 점 한 가지가 있습니다. 사실 내가 힘든 것은 과거의 기억 자체가 힘든 것이 아니고 그 기억에 붙는 아쉬움 , 실망감, 좌절과 같은 어려운 감정들이 나를 힘들게 하는 것입니다. 내가 "나"임을 허락하는 시간 수용 슬프면 좀 슬퍼해도 괜찮아요 내가 어찌할 수 없는 아픔이 있다면 아프다고 이야기해도 괜찮아요 우리가 힘든 까닭은 일어난 일을 받아들이지 못하고 심리적으로 저항하기 때문입니다.. 더보기 이전 1 다음